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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애플릿 리조트 가족여행 1/2
가족여행 필리핀 팔라완 애플릿(이사벨) 리조트
서성덕 2018-08-01 16:08:05 1542
급하게 준비해서 떠나게 된 팔라완 엘리도 여행!!

급하게 준비해서 떠나게 된 팔라완 엘리도 여행!!

급하게 준비한 여행의 묘미는 생각지 못했던 에피소드와 해프닝들의 연속이 아닐지..

그래서 가끔은 허술하게 준비한 여행도 그 어떤 여행보다 멋진 여행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번 엘리도 여행도 그런 아름다운 추억 속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여행이 되었다.

진투어를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 이용해 보았는데 소문만큼이나 꼼꼼하게 친절하게 만족스럽게 여행을 가이드 해주었다.

결론은 본인의 준비는 미흡했으나 생각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다.

 

 

마닐라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 기대 하던 애플릿 리조트로 출발하는 날..

가는 길이 쉬운 편은 아니지만 그런 여정마저 즐기는 우리 패밀리는 기분 좋게 팔라완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른다.

 

마닐라에서 하루를 묵고 국내선을 타고 팔라완으로 이동 후 차량으로 타이타이 선착장에 도착하여 배를 타고~

애플릿으로 들어가는 쉽지 않은 여행이긴 하나 가는 동안 팔라완의 필리핀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구경할 수 있어서~

그것 또한 색다른 재미였다.

아들도 자지 않고 차창 밖을 한참이나 바라보다 잠이 들었다. 꽤나 터프한 여행을 즐기는 느낌이다.

 

[애플릿 리조트 이동경로]

마닐라 도착 마닐라에서 하루 머무는 것이 좋음)- 국내선 이용 엘니도 공항 - 차량으로 따이따이 선착장 - 배를 타고 애플릿 입성

 

우리 가족은 따이따이 선착장에 도착해서 다른 여행객들이 배편을 기다리는 동안 밖에 나가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본격적인 우기에 여행을 떠났으나 날씨는 내 편이였다.

한때 별명이 비를 몰고 다니는 남자였는데.. 여행만 가면 비가..

이번 여행만큼은 날씨는 내 편이 되어는 주는 분위기였다.. 물론 초반에만.. ㅎ

 

 

아들은 필리핀을 대표하는 차량 지푸니가 프린트된 티셔츠를 연신 입고 멋진 포즈를 취한다.

아들의 티까지 챙겨주는 진투어 감사감사..

 

 

배편을 기다리는 대기실 또한 필리핀 로컬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멋진 랜드마크적인 장소보다 이런 사소한 장소가 더 아른거리는..

그래서 또 다음 여행을 기약하고 있는 것 같다.

 

 

힘들었지만.. 꿈에 그리던 애플릿 리조트 입성..  슈렉 물 색감? ㅎㅎ

햇빛에 반사된 에메랄드 빗 물결이 우릴 반겨주는듯하다.

원 아일랜드 원 리조트 개념의 애플릿 리조트는 멀리 떨어진 만큼 프라이빗 한 여행지를 제공해 준다.

섬도 조용하고 관광객들도 조용하다. 시끄러운 주변 환경이 싫다면 최고의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

애플릿의 머무르는 4일 동안 한국인은 3팀 만났다. 먼저 만났던 2팀은 더 없이 좋은 추억을 선사해 주셨고..

떠나는 날 소주팩을 선물해주신 가족들 잊지 못할 것 같다.. 정말 좋은 분 만나서 즐거웠던..

그러나 마지막 날 만난 한국 팀 때문에.. 살짝 기분이 안 좋아졌었던..

나라 망신.. ㅜㅜ 마지막 날 만나서 다행이었던..

 

 

애플릿에 들어서면 리조트 직원들이 나뭇잎으로 만든 목걸이를 걸어주며 음료수를 건네준다.

음료수를 받아들고 전통춤을 보며 앞으로의 여행을 상상해 본다.

왠지 즐거운 여행이 시작될 것 같은 기분이다.

 

 


숙소 입성.. 생각 이상으로 모던하고 정갈한 느낌의 워터카티지가 아주 맘에 들었다.

들어가는 순간 우리 세 식구가 동시에 와~~ 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날씨도 좋았고 멋진 여행의 서막을 알리는 느낌이었다..

 

 

사실 애플릿 리조트를 여행지로 정한 이유 중 결정적 이유는 숙소 발코니에서 바다로 바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다는 것이다.

계단 밑으로 미니 샤크들과 바다거북이 등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린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항상 여행지에서도 바쁜 일정 속에 정신없이 돌아다닌 기억이 많았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휴식' 이였다.

 

그래서 굳이 움직이려 애쓰지 않았고 하루 정도는 온종일 숙소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돌아보면 가족과 함께 얼굴을 바라보며 언제 대화를 나눴나 그런 생각이 들때도 많다.

그런 의미에서 애플릿에서의 시간은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워터 카티지는 2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로프트 워터카티지는 2층 구조로 되어있고 가족이 많을 경우 머물기 좋다.

또 바다로 연결되는 계단이 로프트 워터카티지에만 있다.

단점은 식당과 스노클링을 하러 모이는 장소까지는 약간의 거리가 더 있었다.

일반 워터 카티지는 1층 구조로 되어있는데 숙소 크기가 작은 반면 식당과 부대시설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가족은 2곳 모두 머물러 보았는데 다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었다.

여행의 절반은 로프트에서 절반은 일반에서 머무는 것도 추천한다.

가족이 많으면 무조건 로프트 워터카티지로~

 

 

 

 

식당은 뷔페식으로 나오는데 우리 가족은 여행 내내 맛있게 잘 먹었다.

물론 우리 가족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 객관적이라 볼 순 없지만.. 전체적으로 음식은 만족스러운 편이였다..

모든 음식이 무료지만 망고주스나 맥주, 코코넛 주스 등 유료 음료들도 있다..

망고 주스는 무료로도 나왔는데 무료와 유료의 퀄리티는 꽤 차이가 났다..

 

숙소 옆으로는 울창한 나무들과 산책로들이 있어 유유자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날씨가 절반은 맑았고 절반은 흐렸는데 햇살이 비치면 시간 나는 대로 카메라를 들고나가 나름 선정해둔 포토존에서 아들과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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